최근 12·12사태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서울의 봄' 관람객이 1200만명을 넘겼다고 한다. 국내 개봉작 최초로 41일 연속 일일관객 수가 10만명을 초과하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사실과 허구를 재미있게 섞으면서 최근 역사를 소환한 시도가 호평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충분히 스마트해져 다큐멘터리 영화와 픽션 영화는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5공화국 시절 저물가에 조폭도 없어져 사업하기나 생활하기 좋았다는 회고도 나온다.지금 한국은 여기저기서 도전을 받고 있다. 해외건설로 달러를 많이 획득했던 때가 있었다. 근면성실한 기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사회변화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과 그에 따른 정책변화라는 측면에서의 고찰이 나왔다.곽노성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 특임교수는 지난 28일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코로나19 이후'라는 주제로 한 유튜브 특강을 통해 우리사회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있고 왜 이렇게 됐는지를 진단한 후 어떻게 해야할 지까지 전반적으로 짚었다. 곽 교수의 강의내용을 소개한다.◆어떤 상황인가곽 교수는 먼저 경제 성장률 하락 추세부터 짚었다. 그는 김세직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선두권이지만, 여성의 사회진출 수준은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2017 세계 속의 대한민국’ 통계집을 발간해, 우리나라는 ICT 발전지수와 인터넷 속도, 전자정부지수 등 정보통신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ICT 발전지수와 인터넷 속도는 2016년 1위, 전자정부지수는 3위로 조사됐다. 다만 여성의 사회진출 관련 지표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2016년 58.4%로 OECD 가운데 3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 이사회 임원비율은 2.4%로 45위,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17.0%로 118위로 국제적으로 하위권을 기록했다.5년 전과 비교해 봐도 여성의 사회 참여 수준은 점진적으
한국의 '두뇌 유출(brain drain)'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비율이 높고 기업들의 인재 확보 능력도 떨어져 국가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분석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26일 발표한 '2015 세계 인재 보고서(IMD World Talent Report 2015) 를 보면 한국은 조사 대상 61개국 중 두뇌 유출로 인한 국가 경쟁력 저하 문제가 18번째로 심각한 나라로 조사됐다. 그나마 남아있는 직원들의 노동 의욕도 54위로 최하위권이었다.♦고급